[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0)가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현지 신문 ‘데모크랏 앤 크로니클’은 16일(한국시간) 박병호가 오른쪽 손목 통증과 무릎에 경미한 통증 때문에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다고 전했다.
마이크 퀘이드 로체스터 감독은 “(박병호의)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 (무리한다면) 뛸 수 있겠지만,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고 부상자명단에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시즌 초 순항하던 박병호는 5월 이후 슬럼프에 빠졌고 결국 메이저리그서 1할9푼1리의 타율을 기록한 채 마이너리그로 내려왔다. 홈런은 12개.
마이너리그서는 빠른 적응력을 보이는 등 10개의 홈런을 쳤지만 부상으로 최근 타석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