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201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전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표 파나마를 7-2로 눌렀다.
한국은 29일 오전 4시 열리는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2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결승전에서 만날 상대는 미국 지역 우승팀(테네시-뉴욕전 승자)이다.
한국은 1-1로 맞선 2회 선두타자 최민호가 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대타 이준혁의 우전 적시타와 권세움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사 3루에서 김재경의 좌월 투런 홈런까지 더해 6-1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 선발투수 최유빈은 6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잡아내며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완투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