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전 세계가 놀랐지만.."너무 늦은 톱뉴스"

  • 등록 2018-07-06 오전 8:54:49

    수정 2018-07-06 오전 8:54:49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한국-독일 경기가 먼저였다면 어땠을까?

‘너무 늦은 톱 뉴스(Headlines too late)’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5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활약을 세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앞서 스웨덴,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패한 한국팀이 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꺾은 것은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뉴스지만 너무 늦었다’는 의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독일 경기에서 대표팀(사진=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은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지만 같은 시간 스웨덴-멕시코 경기에서 스웨덴이 3-0으로 이기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SPN은 한국뿐 아니라 이번 월드컵에 나온 32개국의 활약상을 세 단어로 축약해 이날 공개했다.

한국과의 경기를 끝으로 탈락한 독일에 대해서는 ‘불명예스럽게 집에 갔다(Home in disgrace)’고 말했다.

전날 열린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징크스를 깨고 콜롬비아를 이긴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의 우승?(Football coming home?)’이라고 표현했다. 앞으로 3경기가 더 남았지만 좋은 경기력과 함께 대진운도 따르고 있는 만큼 잉글랜드의 우승을 점쳐본 것이다.

러시아는 ‘모든 예상을 뒤엎다(Defying all predictions)’, 스페인은 ‘한 방이 없는 점유율(Possession without punch)’로 묘사했다.

16강에 진출한 후 벨기에에 역전패를 당해 탈락한 일본은 ‘슬픔에 잠긴 마음이 드러난다(Broken-hearted revelation)’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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