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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브로프는 오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6에 출전, 권아솔과 대결한다.
자브로프는 지난 2월 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만수르 바르나위(튀니지)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파이터가 권아솔과 대결,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었다.
바르나위와의 경기를 위해 자브로프는 많은 것을 준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도 세컨드로 한국을 방문해 자브로프를 도왔다.
경기에서 패한 자브로프는 러시아로 돌아갔다. 훈련에 열중하며 다른 기회가 오길 기다렸다. 이번에 권아솔과 대결할 기회를 잡았다.
자브로프는 “바르나위에게 지고 나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다른 단체 경기를 뛰며 내 상태를 체크했다”고 말했다.
자브로프는 “지난 경기의 아쉬움은 다 떨쳐냈고 이제 내 목표는 권아솔이다”며 “권아솔에게 무조건 이기겠다”고 장담했다.
아울러 “지금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11월 9일에는 권아솔을 이길 수 있는 완벽한 몸 상태가 될 것이다”며 “권아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길 바라면서 이번엔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