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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단독 선두 제시카 코다(미국·13언더파 129타)에 3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골라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번과 3번, 7번 그리고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드라이브샷은 14개 중 13개를 페어웨이에 떨어뜨렸고, 그린적중률도 83%로 높았다. 퍼트는 26를 적어냈다.
세계랭킹 3위 김세영(28)도 이날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다 마지막 18번홀(파2)에서 아쉽게 보기를 했다.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마칠 수 있었던 김세영은 마지막 홀에서 나온 보기로 3위가 됐다.
선두 제시카 코다는 이틀 동안 버디 1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3타 차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