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PGA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공동 3위…선두와 2타 차

  • 등록 2021-06-25 오전 10:57:18

    수정 2021-06-25 오전 10:57:18

이정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정은(25)이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이정은은 제시카 코르다, 노예림(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리젯 살라스(미국)와는 2타 차다.

10번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1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챘다. 15번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기록한 이정은은 16번홀 보기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이정은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번홀 보기로 후반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2번홀부터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2번홀과 3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이정은은 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를 완성했다.

2019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이자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통산 2승째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이정은은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26) 이후 약 2개월 만에 한국 선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LPGA 투어에서 6개 대회 연속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외국 선수가 우승하면 2017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4년 5개월 만에 한국 선수들이 7개 대회 연속 무승에 그치게 된다.

전인지(27)와 최운정(31)도 2언더파 69타, 공동 10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지난주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위에 오른 전인지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3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박인비(33)와 김효주는 1언더파 71타 공동 23위에 자리했고 고진영(26)은 3오버파 75타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28)은 4오버파 76타 공동 9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 결과까지 더해 28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7월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정해진다. 한국은 세계 랭킹 15위 내 상위 4명이 나가게 되는데 1, 2, 4위인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의 출전은 사실상 확정됐다.

8위 김효주 역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며 16위 유소연(31)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세계 랭킹을 15위 안으로 올려놓고 김효주를 추월해야 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유소연은 이날 이븐파 72타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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