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8년 만에 메가폰 잡는다…"'OB' 연출 준비 중" [공식]

  • 등록 2023-05-19 오전 10:07:20

    수정 2023-05-19 오전 10:07:2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약 8년 만에 ‘감독’으로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19일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이데일리에 “배우 하정우가 영화 ‘OB’ 연출을 준비 중인 것이 맞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이 영화의 감독이자 동시에 배우로도 출연할 예정이다.

‘OB’는 골프와는 거리가 멀고 비즈니스와는 거리가 더 먼 연구원 창욱이 국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펼치는 로비 골프 난장 소동극을 그린 영화로 알려졌다. 배우이면서 화가,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하정우는 자신이 주연 겸 감독을 맡았던 ‘허삼관’(2015) 이후 8년 만에 연출작을 선보일 예정.

특히 이번 작품은 하정우의 감독 입봉작이었던 ‘롤러코스터’(2013)의 출연 배우 및 제작진이 다시 뭉치는 것으로도 전해져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본격 복귀를 알렸던 하정우는 오는 9월 출연 영화 ‘1947 보스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OB’는 캐스팅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 제작에 돌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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