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美 논란 사과' 싸이, 오바마 대통령 참석 美 공연 참여

  • 등록 2012-12-09 오후 3:37:52

    수정 2012-12-09 오후 3:37:52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싸이가 과거 부른 ‘반미 노래’로 미국에서 일고 있는 논란에도 오는 9일 (현지시간) 백악관 인근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공연에 참여한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번 공연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올해 31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관례였다며 올해도 오바마 대통령이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두 딸과 함께 참석한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미국 케이블채널 TNT 측은 행사 홈페이지 등에서 싸이의 공연을 확정했다.

싸이는 지난 2002년 한국 여고생 효순, 미순 양이 미군 장갑차에 희생당한 사건으로 촉발된 주한미군 반대집회에 참여했고 2004년에는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며 반미를 선동하는 내용이 담긴 랩을 했다.

이 사실이 미국 연예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는 싸이를 참석시키면 안된다는 내용이 청원사이트에 올라오기도 했다. 백악관 측은 이 글이 특정인을 적대시해서는 안된다는 조건과 정책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삭제를 했다. 싸이도 이에 대해 “당시 전 세계 사람들이 공유하던 일종의 반전감정이었다”며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가 사용한 선동적이고 부당한 언어들에 대해 후회한다. 내 사과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사과를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미국 전역에 방송된다. 자선 행사로 모인 기금은 미국 국립아동의료센터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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