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삭발 “황해 때보다 더 짧게 깎았다”

배우 하정우가 영화 ‘군도’를 위해 삭발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영화 ‘황해’ 스틸컷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군도’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하정우가 지난 9일 진행된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후 미용실에 들러 삭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오후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14일부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첫 촬영이 있어 미리 깎으려고 했었다”라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있어 행사를 치르고 바로 삭발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영화 ‘황해’ 때보다 더 짧게 깎았고 스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하정우의 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정우 삭발한 모습 기대된다”, “연기 열정 대단하네”, “하정우 삭발해도 멋있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19세기 조선 철종시절 의적들을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정우 외에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이경영,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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