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윤종신, "장항준 감독, 영화음악 맡겨놓고 한 턱 쓴 척"

  • 등록 2015-02-14 오전 10:51:57

    수정 2015-02-14 오전 10:51:57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JTBC ‘속사정 쌀롱’ MC 윤종신이 “술 취해 잠든 내 지갑에서 택시비를 꺼내 간 친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게스트로 나온 김종민이 “모두가 내가 계산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 ‘내가 호구인가’라고 느낀다”고 고백하자 “나도 20대 시절 친구들에 비해 일찍 돈을 벌기 시작해서 습관처럼 도맡아 계산을 했던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종신은 “심지어 늘 택시비까지 챙겨가는 친구도 있었다, 한번은 술에 취한 내가 쓰러져 자고 있었는데, 누가 내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는 느낌이 들더니 ‘종신아, 택시비!’라는 말이 들리더라. 그게 바로 장항준 감독이다. 세게 욕 한번 해주고 다시 잤다”고 말했다.

이에 허지웅이 “장항준 감독답다”고 맞장구를 치자 윤종신은 “나중에 장항준 감독이 첫 연출작의 영화음악을 나한테 맡겼다. 생각해 보면 난 영화음악을 만들어서 당연히 받아야 할 돈을 받은 건데 장항준 감독은 마치 본인이 크게 쏜 것처럼 얘기를 하더라. 그래도 안 미운 친구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윤종신과 장항준 감독의 ‘20년 절친’ 에피소드와 함께 ‘내가 호구라고 느끼는 순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15일 오후 11시 ‘속사정 쌀롱’에서 선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