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9경기 연속 안타 행진...타율 .216

  • 등록 2015-04-26 오후 4:34:12

    수정 2015-04-26 오후 4:34:12

이대호. 사진=IB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폭발력 있는 방망이는 아니었지만 꾸준함을 이어갔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이대호는 26일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출발은 좋지 못했다.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도 다르지 않았다. 두 번 모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달랐다. 6-9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었다.

볼 카운트가 0-2로 몰렸지만 3구째 가운데 몰려 들어온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마키하라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타율은 2할1푼4리에서 2할1푼6리로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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