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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측은 지난 11월 16일 첫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TNMS 서울 수도권 기준)를 돌파한 데 대해 시청자들에게 보답의 의미로 1, 2회 주된 촬영장소였던 스페인에서 주인공들의 열연이 담긴 메이킹 필름을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전지현, 이민호, 스펙터클 스페인 촬영기’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메이킹필름은 고급 빌라에서 잠을 자다가 깬 준재 역 이민호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이민호가 ‘쾅’하는 제작진의 큐사인에 맞춰 일어나다가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연기했는데, 이 모습에 전 스태프들 또한 실제로 깜짝 놀라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의문의 사나이들에게 쫓기게 된 인어 역 전저현과 이민호는 자전거를 타고 줄행랑을 치고 이 와중에 사나이 역 단역배우들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민호는 사나이들에게 쫓기다 전지현이 몰던 자전거의 뒷자석에 올라타는 장면을 연기하면서 NG 없이 단숨에 올라타 스태프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 필름에는 둘이 사나이들에게 쫓겨 스페인의 해변을 달리는 모습과 고성 호텔에서 전지현 때문에 이민호가 놀란 모습이 담겨있다. 그리고 먹방 장면과 길을 걸어다가 코믹포즈를 취한 전지현의 센스, 옥수수밭에서 총소리에 놀라던 둘이 반대편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NG가 나서 폭소를 터트리는 장면도 포함됐다. 필름 마지막에는 1회 엔딩이었던 이민호가 전지현에게 우산을 씌워주던 에피소드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한컷한컷 혼신의 힘을 담아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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