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람 4쿼터 맹활약' 최하위 kt, 오리온 4연승 도전 저지

  • 등록 2017-02-18 오후 7:32:06

    수정 2017-02-18 오후 7:32:06

부산 kt 김우람이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최하위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의 4연승을 저지했다.

kt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친 김우람의 활약으로 79-7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거뒀다. 12승28패로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 10위지만 9위 전주 KCC(14승28패)에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오리온은 이날 이겼더라면 서울 삼성(27승14패)과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kt에 덜미를 잡히면서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26승15패가 되면서 2위 삼성에 1경기 차로 떨어지게 됐다.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kt는 4쿼터 1분 14초를 남기고 72-71로 1점 앞선 상황에서 이승현의 5반칙 퇴장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영환의 자유투와 김우람의 골밑슛으로 4쿼터 44초를 남기고 75-71로 달아났다.

kt는 오리온 헤인즈에게 곧바로 2점을 내줘 75-73으로 쫓긴 상황에서 최진수에게 자유투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최진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면서 kt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결국 kt는 4쿼터 막판 박철호의 2점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우람은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9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전체로는 16점(3점슛 3개)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리온 윌리엄스(12점 9리바운드), 김영환(10점 6리바운드), 이재도(10점 10어시스트), 라킴 잭슨(10점 6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르게 제 몫을 해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8-59, 19점 차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시작된 모비스전 5연승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팀 시즌 최다인 실책 21개를 기록했지만, 리바운드 개수에서 47-22로 모비스를 압도하며 승리를 지켰다.

원주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올시즌 개인 최다인 25점에 8어시스트를 기록한 허웅의 활약에 힙입어 86-79로 승리했다. 로드 벤슨은 1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6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이어갔다. 김주성은 15점을 올리며 리그 3번째로 9900득점 고지에 올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은 짜릿해
  • 카리나 눈웃음
  • 나는 나비
  • 천산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