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하라 친오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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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故구하라의 친오빠가 동생의 생일을 맞아 그를 추모했다.
구하라의 친오빠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년 이 시간쯤 축하한다고 보내줬는데 이게 마지막이다. 축하한다”라며 “거기선 걱정 없이 밝게 웃으면서 행복해라 하라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故 구하라는 자신의 생일 파티를 맞아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불며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그는 불꽃놀이 도구를 들고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구하라의 친오빠는 이와 함께 하나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친오빠는 “제발 오빠가 부탁 좀 할게. 안 좋은 생각 하지 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 챙기며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아직 남은 세월 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다. 슬플 땐 실컷 울면서 털어내. 다 털어내지는 못하겠지만. 사랑한다 우리 동생”이라고 동생을 위로했고, 구하라는 “사랑해 오빠. 걱정마”라는 답장을 보냈다.
한편 故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는 그룹 해체 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 (사진=구하라 친오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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