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기대주' 비웨사, 든든한 지원군 얻었다...세마스포츠와 계약

  • 등록 2021-11-02 오전 10:40:13

    수정 2021-11-02 오전 11:39:21

한국 육상 단거리의 기대주로 주목받는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오른쪽 두 번째)가 세마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뒤 어머니(왼쪽), 세마스포츠 홍미영 전무이사(왼쪽 두 번째). 김동훤 코치(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의 기대주로 주목받는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8·원곡고)가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운동할 수 있게 됐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일 비웨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마스포츠는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을 비롯해 박성현(29·솔레어), KLPGA의 유해란(20·SK네트웍스) 등을 관리하는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비웨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시작으로 육상 스포츠의 붐업을 위한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비웨사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부모님을 두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중학교 3학년때 귀화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 선수이다.

비웨사는 2020년 예천 전국육상대회 남고부 1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10초69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올해 6월 익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 종별 육상 경기 선수권대회에선 10초45를 뛰어 개인 최고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면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육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3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같은 상승세는 더 주목할만 하다. 세마스포츠는 “비웨사의 유연성과 탄력성, 끝없는 체력은 비웨사의 가장 큰 장점이다”며 “한국 남자 100m 기록이 10초07에서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비웨사가 ‘9초’ 벽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진다”고 밝혔다.

비웨사를 발굴하고 가르친 원곡고 김동훤 코치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킬에 약간의 노력만 더한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성환 세마스포츠 대표는 “강한 정신력과 타고난 신체조건이 장점인 비웨사 선수가 대한민국 육상에 대한 관심과 미래를 이끌어 줄 대표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선수가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과 다각적인 지원방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웨사는 “최고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며 “든든한 회사와 함께하게 된 만큼 운동과 경기에만 집중해 목표한 기록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웨사는 내년 6월 예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45개국 참가) 출전에 맞춰 체력 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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