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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규앨범 ‘소리’(SORY)을 들고 돌아온 가수 이수영을 향한 응원과 환대가 이어지고 있다. 정규앨범을 내놓은 게 무려 13년 만이라 신보에 담긴 신곡들은 이수영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각별하다.
앨범 발매 당일인 17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수영이 흘린 눈물은 팬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취재진에게 인사말을 할 때부터 울컥한 이수영은 간담회 도중 수차례 눈물을 보였다.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은 그런 이수영을 달래느라 바빴다.
이수영은 “9집을 내고 시집을 갔다. 그 이후 새 정규앨범을 내기까지 13년이라는 공백이 생길 줄 몰랐다”고 말하며 만감이 교차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요즘 같은 세상에 정규앨범을 낸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 10집을 꼭 해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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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의 새 앨범에는 ‘천왕성’을 포함해 작은 빗방울이 네 손끝에’, ‘사월에게’, ‘덧’, ‘방문을 닫고’, ‘알아가려 해’, ‘너 같은 사람’, ‘레인보우’(Rainbow) 등 총 8곡이 담겼다.
소속사 뉴에라 프로젝트 측은 “새 정규앨범을 발매한 이수영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