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안산, 사인 시계 중고 거래에 "팔 거면 받지 말라" 일침

  • 등록 2022-07-29 오전 9:51:55

    수정 2022-07-29 오전 10:21:41

22일 2022광주현대양궁월드컵이 열린 광주여자대학교 특설경기장에서 안산이 ‘2021세계양궁연맹 최우수 선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도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안산(21·광주여대)이 자신의 사인이 담긴 기념 시계를 중고 거래 하는 데 대해 “팔 거면 받지 말라”고 일침했다.

안산은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쿄올림픽 양궁 안산 선수 싸인 시계 사실 분 계신가요? 디엠 주세요’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첨부한 뒤 “나를 달라. 얼마에 팔겠나”라고 적었다.

이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을 기념해 제작된 시계다. 백판 상단에는 오륜기와 도쿄올림픽 로고가 배치됐고, 하단에는 안산의 사인이 새겨졌다.

(사진=안산 트위터)
안산은 “팔 거면 받질 말라. 달라는 사람 많다”며 “어머니께서 당근마켓에 안산 시계 검색해서 플미 40만원 붙은 거 봤을 때 옆에서 얼마나 마음 아팠는지 아느냐”고 했다.

이어 “내가 이걸 팔았나. 선물이었잖나”라며 “필요 없으면 그냥 조용히 버리든가 나눔을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줬는데 그걸 왜 니 용돈 벌이로 쓰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안산은 지난해 7월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쇼트트랙 3관왕에 오른 당시 한국 소속의 안현수(빅토르 안·러시아)와 진선유에 이어 한국 스포츠 역대 최다 타이틀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안산은 지난 24일 마무리한 2022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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