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토트넘, 3부리그 포츠머스 꺾고 FA컵 32강행

  • 등록 2023-01-07 오후 11:55:43

    수정 2023-01-07 오후 11:57:57

토트넘의 손흥민이 포츠머스 수비를 앞에 둔 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3부 리그팀 포츠머스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토트넘은 후반 5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포츠머스를 1-0으로 눌렀다. FA컵에서 최근 3시즌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32강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이날 그동안 선발로 나오지 못했던 벤치 멤버들을 대거 스타팅 멤버로 내세웠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수비수 에릭 다이어,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공격진은 손흥민, 케인 등 주전 선수들이 그대로 나왔다.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등 공격자원들이 부상으로 나올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오른쪽 공격은 브리앙 힐이 책임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4호이자 시즌 6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포츠머스의 밀집수비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박스 왼쪽 밖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4분에는 손흥민이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반대편에 있던 에메르송 로얄이 헤더 슛으로 연결했는데 마무리했는데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기회가 날 때마다 슈팅을 때렸지만 골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경기 내내 포츠머스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토트넘은 후반 5분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직접 2선으로 내려온 케인이 라이언 세세뇽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강슛를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0의 균형을 힘겹게 깨뜨린 토트넘은 계속 손흥민, 케인을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잡아당겼지만 추가 골 없이 1골 차 승리를 거두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손흥민은 팀에서 가장 많은 5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동료의 슈팅으로 직접 연결된 키 패스는 2개를 기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