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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5일 인천광역시 연평도에서 `연평 아리랑`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피폭 사건이 있었던 연평도를 더 이상 아픔의 땅이 아닌 희망과 사랑, 그리고 평화의 지역으로 선언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다. 김장훈은 지난 2011년 6월6일에도 연평도를 방문해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웃음꽃을 피워냈다.
김장훈은 연평도 행에 앞서 인천여객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연평도 아이들과 한 약속을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분들이 입은 상처는 돈으로 보상 받을 수 없는 것이기에 그렇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기에 이번에 연평도 마을 노래잔치를 기획했다. 550인분을 준비했던 바비큐 파티도 지난해 턱없이 모자랐던 경험을 떠올려 900인분으로 늘려잡았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의 빚은 7억원여 원에 달한다. 이를 위해 그는 나이트클럽 밤무대를 비롯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러 행사를 뛰고 있다.
김장훈은 "얼마 전 직원을 통해 통장을 확인해 보니 4300만원이 남았다더라. 1차 세금 납부일을 지키면 남는 게 1000만원이라고 해 연기를 신청했다. 그 돈으로 연평도에 간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한강에 독도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한강 한복판에 28분의 1로 축적된 독도 모형물을 띄우겠다는 방안이다. 그 인근에는 독도 키즈랜드, 자료 연구실, 박물관 등도 세운다. 서울시 등 여러 협력 단체의 도움이 필요해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김장훈은 25일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독도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6월12일 가수 싸이가 피처링한 싱글을 발표한다. 8월 정규 10집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