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역시 누아르 액션 영상의 진수 드러냈다

  • 등록 2013-06-04 오전 11:10:24

    수정 2013-06-04 오전 11:10:24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 3회의 한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연출 이정효·극본 유성열)가 또 한번 안방 시청자를 옭아맸다.

‘무정도시’는 3일 방송에서 수컷 냄새가 물씬한 거친 남자들의 후끈한 액션영상이 또다시 안방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한 추격신과 난투극 그리고 ‘밀리면 죽는다’는 듯 터질 듯한 일촉즉발의 긴장감 속에 펼쳐진 처절한 대결을 펼쳐냈다. 특수부 형사 형민(이재윤 분)이 이끄는 경찰의 집요한 추격 속에서 ‘박사아들’ 시현(정경호 분)이 자신을 제거하려는 ‘사파리형님’ 덕배(최무성 분)의 독기 어린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을 숨가쁘게 담아낸 영상은 예상대로 긴박감 넘친 액션영상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도 받았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인질로 잡혀있던 경미와 시현의 극적인 조우였다. 시현의 조직원들과 덕배 무리들간의 난투극이 펼쳐졌던 현장에서 덕배를 쫓던 시현이 김뽕에게 인질로 잡혀있던 경미와 운명처럼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된 것. 서로를 알아보는 3회 마지막 대목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서로 잘 알고 있는 듯한 두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드라마가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과 트위터 등에는 ‘시종 숨가쁘게 전개되는 드라마 스토리를 따라가기 바쁠 정도로 흥미진지하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박진감에 거침없이 펼쳐지는 액션영상에 매료 당하지 않을 수 없다’ 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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