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가 8년간 항공기 비즈니스석 무료 이용할 수 있었던 이유

  • 등록 2014-09-19 오전 10:33:56

    수정 2014-09-19 오후 5:07:31

△ 배우 박주미의 항공사 모델 시절. /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자료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박주미가 과거 항공사 모델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박주미는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세대별 여배우 특집에 배우 금보라, 전혜빈, 오연서, 김새론 등과 함께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박주미는 옛 사진을 소개하던 중 항공사 모델 사진을 보고 “저 사진은 정식 사진이 아니라 테스트 사진이다”며 “찍은 후에 홍콩 광고 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아 저 사진으로 썼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본 MC들은 “박주미가 실제 승무원인지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주미는 “많은 분들이 승무원으로 오해하셨다. 기내서도 나 찾는 분들도 있었다고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미는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이와 관련한 일화들을 털어놨다. 당시 그는 “아시아나 항공사에서 8년간 모델로 활동했다. 항공사와 관련된 곳엔 언제나 내 사진이 입간판으로 서 있었는데 굉장히 많이 도난당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미는 “국제선과 국내선 비행기표를 1년마다 각각 10장씩 받았다. 총 20장이었는 데 좌석은 비즈니스석이었다. 어느 나라든 갈 수 있는 표였다. 인생을 살며 후회를 거의 안 하는 편인데 여러 나라로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 한 것은 좀 후회가 된다. 오랜 기간 그 표를 다 쓰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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