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호주오픈테니스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

  • 등록 2015-01-31 오후 3:08:24

    수정 2015-01-31 오후 3:29:21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홍성찬(18. 주니어 세계랭킹 9위)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홍성찬은 31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만 호주달러)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에서 로만 사피울린(19위·러시아)에게 0-2(5-7 6<2>-6)로 졌다. 이로써 한국 선수 사상 최초 메이저 대회 주니어 우승에 도전한 홍성찬은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러야했다.

앞서 전미라, 이종민, 김선용, 정현 등에 이어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 결승에 나선 바 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홍성찬까지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홍성찬은 첫게임에서 3-5로 끌려다니다 균형을 맞췄지만 결국 사피울린에게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1-3으로 끌려가며 고전하던 중 마지막 불꽃 추격전을 펼쳤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연속 실책을 범하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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