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71회 ‘서툴러도 한 걸음씩’편에서는 ‘허당아빠’ 엄태웅이 어느새 ‘슈퍼맨’에 한 발자국 다가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미소 짓게 했다.
엄태웅은 그 동안 지온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 어르고 달래기부터 시작해 식판 뺏기까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왔지만 지온이의 밥 먹기는 번번히 어려웠다. 이에 엄태웅은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 혼자 맛있게 먹기.
엄태웅은 지온 보란 듯 홀로 폭풍흡입을 했고, 이를 지켜보던 지온은 슬슬 먹을 것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곧이어 엄태웅은 ‘슈퍼맨’ 아빠들이 대대로 시도했던 일명 ‘융단폭격 밥 먹이기’에 돌입했다. 지온의 눈 앞에서 음식을 ‘줄까 말까’ 밀고 당기며, 흥미를 최대한 끌어 올린 것. 그 결과 지온은 평소 안 먹던 시금치까지 맛있게 먹는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허당 아빠’에서 ‘슈퍼맨 아빠’로 환골탈태한 엄태웅의 모습에 SNS,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도 훈훈한 반응이 이어졌다. “엄태웅씨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지온이 능숙하게 밥 먹이는 것 보고 정말 많이 변했다 생각했네요”, “자는 시간 쪼개서 놀이터 만들었다고 하는데 뭉클했네요. 참 좋은 아빠인 듯”, “엄태웅씨가 손수 만들어 준 놀이터보고 지온이 좋아하는 것 보니 내가 다 기쁘더라. 참 따뜻한 부녀임”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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