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비비, 법정서 가리겠다" 신은경, 논란 넘어 재판에 집중

  • 등록 2016-01-05 오전 6:10:00

    수정 2016-01-05 오전 8:33:01

배우 신은경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신은경이 조용히 다가오는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신은경의 법률대리인인 대석합동법률사무소의 이대복 변호사는 4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전 소속사와 민 형사소송이 진행 중인 신은경과 관련해 변동사항은 없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시시비비는 법정에서 가리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의 고송아 대표는 11월 11일 신은경이 수익에 대한 억대의 정산금을 내지 않았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또 같은 달 23일에는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했다. 신은경은 피소된데 이어 ‘거짓 모성애 논란’이 불거지며 위기에 처했다. 그 역시 고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신은경은 12월 8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세금 문제, 전 소속사와의 분쟁, 전 남편의 채무 상환 문제 등과 관련해 “추호도 거짓 없이 명명백백하게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육아와 관련한 것에 대해서도 “언젠가 제 품으로 돌아올 날만 기다리도 있다”며 여건이 나아지길 기다리고 있다 해명했다.

하지만 고송아 대표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전 매니저 등도 “아이보다 반려고양이를 더 아끼는 사람”이라며 비난했다. 선배 배우인 김수미가 “신은경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고 옹호했으나 비난 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다.

다시 궁지에 몰렸으나 신은경이 다시 해명하는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복 변호사는 “재판을 앞두고 신은경이 다시 언론 앞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전에 가진 인터뷰를 통해 충분히 설명했다는 판단이다.

이 변호사는 최근 신은경을 만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고객(신은경)과의 미팅 여부를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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