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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는 김 작가의 첫 판타지물이다. 도깨비, 저승사자 등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이야기를 이끈다. 색다른 소재는 아니지만 세부 설정이 흥미롭다. 도깨비(공유 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서는 인간 신부를 필요로 하고, 패션에 예민한 저승사자(이동욱 분)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두 사람은 도깨비를 모시는 집안의 아들과 함께 동거를 하는데, 서로를 “부주의한 도깨비”, “무개념 저승사자”라 부르며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 작가는 남주인공 스타 메이커로 유명하다. ‘태양의 후예’(2016)의 송중기, ‘상속자들’(2013)의 이민호, ‘시크릿 가든’(2010)의 현빈‘, ’파리의 연인‘(2004)의 박신양 등을 톱스타 반열에 올려놨다. “등장인물이 고루 돋보이게 쓰고 있다”고 말했지만, 독특하면서 색다른 도깨비와 저승사자 캐릭터에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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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김 작가의 작품이 초반 높은 몰입도에 비해 아쉬운 뒷심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지난 22일 제작발표회에서 “대사발만 있다는 지적을 많이 듣는다. 그것마저 없는 것보단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드라마는 서사를 잘 운용해 엔딩까지 힘 빠지지 않게 하겠다.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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