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사망 2주기…여전히 그리운 '구탱이 형'

  • 등록 2019-10-30 오전 9:09:58

    수정 2019-10-30 오전 9:09:58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빈소(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故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30일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당시 김주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지난해에는 故 김주혁의 1주기 추모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인의 지인들과 동료들이 모여 조용히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주혁은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허준’, ‘아르곤’ 등과 영화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싱글즈’,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김주혁이 대중들과 더 친밀하게 관계를 가진 건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어딘가 모르게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예능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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