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행사비 2500만원? 돈 받고 사회 본 적 없어"

  • 등록 2020-06-25 오전 10:38:42

    수정 2020-06-25 오전 10:38:42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유재석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2500만 원이라고 알려진 자신의 행사비에 대해 해명했다.

유재석은 지난 24일 밤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조세호에게 “행사비가 2500만 원이라고 전국적으로 공개됐는데, 아는 분이 ‘나도 (유재석을) 섭외할 수 있니’라고 묻더라”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행사를 안 한 지 20년이 됐다. 저의 몸값은 저도 잘 모른다”며 “해당 소문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엄청난 금액을 주시겠다며 ‘결혼식 사회를 봐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고 아는 분의 결혼식 사회만 본다”며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저는 돈을 받고 사회를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이것이 철칙이다”라고 재차 밝혔다.

그러자 조세호는 “혹시나 유재석 씨가 (행사) 안 하니까 ‘조세호도 안 하나’ 할 수 있지만 조세호는 한다”며 “아는 분의 아는 분까지 할 수 있고 불러주시면 바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보수”라고 강조하며 “그분들이 주시는 돈은 돈이 아닌 마음이다. 마음 전달식은 사람들이 안 볼 때 뒤에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캡처
앞서 개그맨 김구라는 지난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미스터트롯부터 BTS까지, 행사비 전부 까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행사 에이전시 ‘드림캐스팅’의 김재상 실장은 “유명 MC인 유재석의 행사비는 2500만원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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