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 6개월 만 결혼한 이유는…”

  • 등록 2020-08-25 오전 8:55:52

    수정 2020-08-26 오전 9:36:48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함소원이 18살 연하인 중국인 남편 진화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함소원, 남편 진화와 결혼 결심한 이유 공개.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한 뒤 남편의 사기행각으로 2년 만에 이혼한 배우 정가은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사업가 김씨와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을 선택했다.

정가은에 따르면 김씨는 정가은 명의의 통장으로 2015년부터 총 660회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여 132억 원 이상을 편취했다. 이에 정가은은 김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정가은의 사연을 본 MC 박수홍은 “사실 결혼할 때 얼마나 만났는지 기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함소원에게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함소원은 남편 검증법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남편의 누나가 셋이더라. 중국은 1자녀 아니냐. (자녀 수에 따라 벌금을 물어야 하는데) 그 많은 벌금을 낼 수 있는 집이라면 재력가 집안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화가 경영하는 회사에 갔는데, 굉장히 성실하게 일하더라. 또 남편 친구를 통해 남편의 성향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진화가 요리를 잘하는 모습을 보고 가정적이라고 생각했고 아이를 좋아하는 걸 보면서 아이를 낳으면 잘 돌볼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또 “제가 불같은 성격인데 남편은 온화한 성격이다. 둘이 살면 잘 맞을 것 같았다”며 “짧은 시간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 진화의 본모습을 확인했다. 미래의 가정을 상상하면서 대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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