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몸값 854억원…손흥민 추월해 아시아 넘버원

김민재(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022~23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27·나폴리)의 몸값 추정치가 손흥민(31·토트넘)을 제치고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최근 발표됐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000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이날 발표에서 6000만 유로로 높였다. 김민재는 1년 전 같은 평가에서는 1400만 유로를 기록했는데, 1년 사이에 4배 이상 몸값이 올랐다.

반면 손흥민은 5000만 유로(약 713억원)로 조정됐다. 올해 3월 6000만 유로였던 손흥민의 몸값은 김민재와는 반대로 3개월 사이에 1000만 유로 내려갔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2020년 12월 9000만 유로까지 올라간 바 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된 김민재는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서도 59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다. 손흥민은 전체 79위다.

김민재는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7월 6일에 훈련을 마친다. 이후 다음 시즌 행보에 대한 본격적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