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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의 알 힐랄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음바페의 이적료로 3억 유로(약 4,256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세계 축구계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린다. AS모나코를 거쳐 2018년부터 PSG 유니폼을 입었다. 260경기에서 212골 98도움을 올리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리그 6회, 쿠프 드 프랑스 3회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A매치 70경기에 나서 40골을 넣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PSG는 음바페에게 10년 10억 유로(약 1조 4,180억 원)의 재계약 제안과 함께 급여 지급 중단, 시즌 내내 벤치행 등 설득과 압박을 동시에 가하고 있다. 최근엔 프리 시즌 아시아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음바페는 사우디행에 관심이 없는 모습이다. 매체는 “PSG가 알 힐랄과 음바페의 협상을 허가했으나 선수 측은 관심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행이 힘을 받는 모습이다. 음바페와 레알은 꾸준히 서로를 향한 관심을 보여왔다. 2021년 여름 이적을 눈앞에 둔 듯했다가 결렬되기도 했으나 FA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