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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수 측에 따르면 그의 모친은 아들이 한성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4일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수 측은 "양쪽 합의 하에 증인 채택이 연기됐다"고 크리스토퍼 수 모친의 입국 취소 사실을 알렸다.
크리스토퍼 수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4일 "한성주 측이 증인에 대한 의견서를 서면으로 접수키로 했다"며 "직접 목격자가 아니기에 증인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인 듯 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수의 모친은 과거 한성주를 만난 적이 있고 아들이 폭행당한 직후의 모습을 본 당사자. 때문에 지지부진한 공판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크리스토퍼 수 측은 "절차적 문제로 인해 증인 채택이 연기됐지만 다음 공판 때는 더 미룰 이유가 없다"며 "재판부에서도 심문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에 한성주 역시 크리스토퍼 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크리스토퍼 수 측은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