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귀국하자 엿 던지며 "한국축구 죽었다! 너땜에졌어"

  • 등록 2014-06-30 오전 8:13:54

    수정 2014-06-30 오전 8:42:37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채 귀국한 홍명보호를 향해 국민의 분노가 여과없이 전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1무 2패로 최하위, 졸전을 펼친 이들에게 격려보단 싸늘한 눈길이 앞섰다.

이날 공항에는 취재진과 축구 관계자 등을 제외하면 마중을 나온 축구 팬은 많지 않았다.

특히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기념 촬영을 위해 한 켠에 서자 누군가 “엿 먹어라! 엿 먹어!”라고 외치며 호박엿 수십개를 던지는 소동까지 일어났다.

또 홍명보 감독과 주장 구자철, 손흥민의 간단한 기자회견이 끝나자 ‘근조. 한국축구는 죽었다!! 다음카페 너땜에졌어’라고 검은 글씨로 쓰인 플랜카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이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인천공항에서 바로 해산했으며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은 오는 7월 5일부터 시작된다.

▶ 관련기사 ◀
☞ 축구 국가대표 귀국, 엿 던진 악플카페 `너땜에졌어` 보니..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