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영, 영화 '오늘의 연애'로 배우 데뷔..2년의 기다림

2012년 티아라 탈퇴 후 닦은 연기, 어느 정도일까 기대감
  • 등록 2014-07-30 오전 9:36:20

    수정 2014-07-30 오전 9:39:16

화영이 출연한 지아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화영이 배우 데뷔에 성공했다.

화영은 최근 영화 ‘오늘의 연애’의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걸그룹 티아라를 탈퇴한 후 2년 동안의 준비와 기다림 끝에 이뤄진 성과다. 화영은 현실적인 남녀 사이의 관계를 그린 ‘오늘의 연애’의 설정에 맞게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여성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29일 첫 촬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극 중 키를 쥐고 있는 중요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화영은 티아라 탈퇴 당시 배우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꾸준하게 드러낸 바 있다. 2014년 1월 지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갈고 닦은 연기를 조금씩 드러낸 바 있다. 화영은 영화 출연에 앞서 영화 제작진으로부터 연기의 실제에 대해 꼼꼼한 점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 연애’는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를 연출한 박진표(48)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로맨스 멜로다. 2009년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호흡을 맞춘 이승기와 문채원이 이번에는 스크린 무대로 옮겨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극 중 이승기는 연인에게 늘 퍼주기만 하다 차이는 ‘준수’로 분한다. 문채원은 뛰어난 외모와는 달리 걸쭉한 입담과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기상캐스터 ‘현우’ 역을 맡았다.

화영은 SNS를 통해 스킨스쿠버 자격증 획득과 디제잉 연습 등 다양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화영이 오랜 기간 익히고 닦은 연기 실력을 영화를 통해 어떻게 녹여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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