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급 5억 원 제시...호날두 복귀설 ‘솔솔’

  • 등록 2014-09-12 오전 10:15:03

    수정 2014-09-12 오전 10:16:2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복귀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호날두가 복귀하면 맨유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553만 원)를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12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이는 현재 호날두의 주급인 29만 파운드(약 4억8868만 원)보다 조금 많은 액수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매체에 따르면 영국의 일류 베팅업체 ‘윌리엄 힐(William Hill)’의 조 크릴리 대변인도 호날두의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명문 클럽 첼시가 호날두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입김으로 첼시는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03억 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매체는 “호날두의 내년 행선지는 다소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며 섣불리 예단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날두는 언젠가 맨유로 복귀하고 싶다는 소망을 수차례 드러내왔다”면서 맨유 복귀설이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미 앙헬 디 마리아(26), 안데르 에레라(25), 마르코스 로호(24), 달레이 블린트(24)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한 맨유가 다음 시즌 호날두를 데려오게 된다면 루이스 판 할 감독을 필두로 명실상부 최강의 스쿼드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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