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배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히 더.." 전희숙 향한 애정표현?

  • 등록 2014-09-22 오전 8:44:02

    수정 2014-09-22 오전 11:26:13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상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전희숙(30·서울시청)이 방송인 왕배와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전희숙은 2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남현희를 15-7로 꺾고, 결승에서 중국의 리 후이린을 15-6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뒤 취재진 앞에서 소감을 말하던 전희숙은 “이번 대회 2관왕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획득이 목표”라며 “아시안게임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하고 아이도 낳아야죠”라며 열애설을 예고했다.

전희숙은 시상식을 마치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방송인 왕배와 교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연예인과 운동선수라 쉽게 (교제 사실을)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미안하기도 했다”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 공개해달라고 하기에 오늘 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응원과 격려를 해준다.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왕배는 앞서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아시안게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더욱더 기대되고 긴장되는 게임!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히 더 부상 조심하시고”라는 글을 남겼다.

또 20일에도 “내일은 인천아시안게임 응원하러 고고. 여러분들도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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