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 백종원도 못 먹어본 음식 등장.. "오죽하면 만들어볼까 생각해"

  • 등록 2015-07-03 오전 9:30:25

    수정 2015-07-03 오전 9:30:25

사진=O‘live·tvN ‘한식대첩3’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 ‘한식대첩3’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일 O‘live·tvN ‘한식대첩3’에서는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제주도의 패자부활전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원도 팀은 향어와 돼지 피를 재료로 한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강원도 정선, 태백에서 전혀져 내려오는 ‘피전’이 출연진들의 눈길을 모았다. 피전은 물 대신 돼지 피를 이용해 반죽을 한 뒤 부쳐내는 전이다.

백종원은 “피전은 말로만 들었다. 먹어보려고 여기저기 가봤는데 결국 못 먹었다”며, “오죽했으면 궁금해서 만들어볼까도 했었다. 오늘 첫경험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한식대첩’ 최초로 백종원 심사위원이 못 먹어본 음식이 나왔다”고 말했다.

백종원과 ‘한식대첩’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요리연구가 심영순과 최현석 셰프도 못 먹어본 음식이라며 피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빨간 피전 반죽은 구워지면서 검붉은 색깔로 변했다. 이를 본 최현석 셰프는 “초코 브라우니 색깔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전을 맛 본 백종원은 “(맛이) 진짜 신기하다”며, “고소하고 구수하다. 피순대를 프라이팬에 구워 먹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라남도팀이 참게를 재료로 한 요리가 심사위원들의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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