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객주’ 4회부터 출격 “천봉삼 출연이오~”

배우 장혁.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장혁이 1일 방송되는 ‘객주’ 4회부터 본격 출연한다.

장혁은 KBS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이하 객주)에서 밑바닥 보부상에서부터 성공을 거듭해 조선 제일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 역으로 출연한다.

장혁은 4회부터 본격 출연할 예정이다. 30일까지는 아역분량이 전파를 탄다.

제작진은 장혁의 출연을 하루 앞두고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어수룩한 시골 양반 차림을 한 채 닭을 품 안에 안고 동헌 마당을 뒹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얼굴에 점을 찍고 양반으로 변신한 장혁이 멍한 표정으로 도망가는 닭을 잡겠다며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지난 8월 19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보부상들의 남루한 복장이 아닌, 짙은 청색 한복을 차려입고 머리에 작은 갓을 쓴 장혁이 촬영장으로 걸어 나오자 스태프들은 “진짜 양반일세”, “감쪽같다”고 입을 모으며 칭찬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장혁이 등장하게 되면서 탐관오리들의 비열한 음모로 와해한 ‘천가객주’의 과거 이야기가 일단락 될 것”이라며 “장혁으로 인해 앞으로 스토리 전개가 급물살을 타면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할 것이다. 보고만 있어도 빠져들게 하는 ‘사극 본좌’ 장혁의 등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30일 밤 10시 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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