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강호 노르웨이 상대로 석패...가능성 발견

  • 등록 2016-02-11 오전 10:36:43

    수정 2016-02-11 오전 10:36:43

한국 대 노르웨이 경기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노르웨이와의 연습 경기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2015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23위의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랭킹 11위 강호 노르웨이에게 2-5로 패배했다.

비록 졌지만 유효 슈팅(SOG)에서 17-22를 기록하는 등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 본선에 출전했던 강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는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개막을 하루 앞두고 비공식 연습 경기로 치러졌다.

한국은 숏핸디드(페널티 발생으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 몰렸던 1피리어드 13분 51초에 페테르 뢰스테 포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15분 33초에 안데르스 바스티안센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그러나 2피리어드 시작 1분 47초 만에 신상우(안양 한라)가 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의 어시스트로 노르웨이 골 네트를 가르며 한 점 차로 따라 붙었다.

한 점 차로 뒤진 채 돌입한 3피리어드 2분 14초에 다시 숏핸드디에 몰린 한국은 3분 33초에 페테르 뢰스테 포센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고 9분 47초에 바스티안센에게 추가 실점, 점수 차가 1-4로 벌어졌다.

한국은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고 15분 32초에 김상욱(안양 한라)의 어시스트로 브락 라던스키(안양 한라)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2-4까지 따라 붙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골리 박성제(하이원)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종료 1분 36초를 앞두고 손드레 올덴에게 엠티넷 골(상대 골리가 없는 상태에서의 득점)을 허용, 2-5로 경기 종료를 맞았다.

한국은 12일 오전 4시에 열리는 2016 유로 챌린지 아이스하키 1차전에서 노르웨이와 재격돌하고 13일 오전 4시에 IIHF 랭킹 15위의 덴마크와 2차전을 치른다.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이번 대회에 지난해 IIHF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베테랑이 다수 포함된 정예 멤버를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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