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리그 2위로 도약

  • 등록 2017-01-15 오전 8:06:13

    수정 2017-01-15 오전 8:06:13

토트넘 선수들이 골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모습(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리그 6연승을 달리며 2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EPL 21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은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리그 6연승을 달리며 13승6무2패(승점 45)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승점 44)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첼시(승점 49)와는 승점 4점 차이다.

케인은 리그 13번째 골을 기록, 리그 득점 선두 디에고 코스타(첼시·14골)에 1점차로 다가섰다.

반면 손흥민은 지난 9일 애스턴 빌라와 FA컵 64강에서 시즌 8호골을 터뜨렸음에도 이날 승부가 기운 후반 44분 교체 투입돼 3분을 뛰는 데 그쳤다.

케인은 전반 12분만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는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33분에는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케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쐐기 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멈추지 않고 3분 뒤 델리 알리의 로빙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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