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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희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XIAOMI ROAD FC 037 XX (더블엑스) 제4경기 아톰급(-48kg)에서 일본의 하나 데이트에게 3-0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전날 계체량 행사에 영화 ‘수어사이드스쿼드’의 여주인공인‘할리퀸’코스튬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끈 임소희는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라운드에 두 차례나 테이크다운을 성공한 임소희는 2라운드에서도 상대의 공격을 잘 방어하면서 막판에는 타격으로 공세를 펼쳐 승리를 따냈다.
이어 열린 제5경기 -49.5kg 계약체중 매치에선 ‘꼬마늑대’ 박정은(21·팀스트롱울프)이 여고생 파이터 박나영(16·프리짐)을 2라운드 펀치 연타에 의한 TKO로 누르고 종합격투기 전적 2승(2패 1무)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