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 특수강간에 사실혼?..커지는 의혹

  • 등록 2017-12-29 오전 10:44:12

    수정 2017-12-29 오전 10:44:12

낸시랭 왕진진 위한컬렉션 회장 결혼 발표. 사진=낸시랭 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결혼을 발표한 왕진진씨가 배우 고(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예명 : 왕첸첸) 씨와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한 매체는 왕진진 씨는 자신을 ‘위한컬렉션 회장’이라고 밝혔지만, 해당 회사는 법인등기도 안 된 실체가 없는 회사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준주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하다가 2013년 만기 출소했다. 그는 1999년과 2003년 강도, 강간, 상해를 저질렀으며 지금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 게다가 현재 통장개설, 금융거래 등이 어려운 신용불량자로, 억대의 사기·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있다.

이와 함께 전준주 씨는 고(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낸시랭은 여러 의혹에 대해 “왕진진 회장은 71년생이다. 남편의 어머니와 가족들이 마카오 중국 사람이다. 내년 마카오에서 식을 올릴 계획”이라 말했다. 그러나 세간의 의혹대로 왕진진 씨가 전준주 씨와 동일 인물이라면 왕진진씨는 마카오가 아닌 전라도 강진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현재 장흥에 살고 있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왕진진 씨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왕진진 씨는 “나는 혼인한 적이 없다. 전처라고 사칭하려는 사람, 자신 있으면 내 앞에 나와서 하라고 해라. 지금 그들을 혼내주기 위해 지금 변호사 상담을 앞두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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