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박은혜 “이혼 결사반대한 母, 아직도 화낸다” 눈물

  • 등록 2020-01-07 오전 10:27:03

    수정 2020-01-07 오전 10:27:03

배우 박은혜가 ‘우다사’ 9회 방송에서 막내이모와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박은혜가 이혼 후 친정엄마의 반응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9회에서 박은혜는 절친한 막내이모의 시골집에 방문해 그간 꺼내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어린 시절 박은혜의 고향 동네에 거주 중인 이모 집에 도착한 박은혜는 “살을 빼야 한다”는 다짐과 달리 이모가 만들어 놓은 잡채와 수제 도토리묵을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은혜는 이모 집에 방문한 진짜 목적인 ‘만두 빚기’에 돌입하며 솔직한 토크를 나눈다. 만두를 열심히 만들던 박은혜는 “결혼 전이나 결혼 후, 심지어 이혼한 지금까지도 저녁 8시 반이면 언제 들어 오냐는 엄마의 전화가 온다”며 이모에게 엄마의 잔소리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박은혜는 “얼마 전에는 ‘아이도 있는 어른인데 좀 믿어 달라’고 울면서 얘기한 적도 있다”며 “비뚤게 살지도 않았는데, (통금 전화로 인해) 젊은 시절 추억이 없다”며 신세 한탄을 했다.

이혼을 결심한 후부터 이어진 친정엄마의 서운한 반응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박은혜는 “엄마가 처음부터 이혼을 반대해서 과정에 대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며 “아직도 엄마는 (이혼했다는 사실에) 나에게 화를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되게 행복한데, 엄마가 계속 나를 안 행복한 사람 취급을 해서 힘들다”고 덧붙였다.

박은혜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 있던 이모는 “넌 행복한 줄 알아”라며 박은혜 엄마의 입장을 적극 대변했다. 나아가 젊은 시절 자신 또한 힘든 결혼생활로 인해 펑펑 울어, 친정아버지가 ‘힘들면 돌아오라’고 얘기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이어 “나 또한 네가 행복하게 얘기하는 것 같아도 힘들다는 게 느껴졌다. 너희 엄마도 속으로는 다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이모의 말에 박은혜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박은혜가 평소 엄마만큼이나 친하다는 막내이모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투박하면서도 진심이 담겨 있는 ‘진정성 갑’ 대화로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혜의 솔직담백 토크는 오는 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우다사’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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