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면서 “이는 박재범이 말한 것이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헬와니 기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다가가 ‘박재범이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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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계획이었으나 오르테가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두 사람의 대결은 무산됐다. 당시 정찬성은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나한테 이미 한 번 도망 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통역을 맡은 박재범에 대해서도 “내 경기에 보러 오는 걸 환영한다. 그런데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널 때려도 놀라지 말라. 부상과 도망 가는 건 다른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