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정도 못 받아”…이수정 교수가 밝힌 ‘그알’ 출연료

  • 등록 2020-04-20 오전 10:26:55

    수정 2020-04-20 오전 10:26:55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출연료에 대해 밝혔다.

이수정 교수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이 교수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SBS 방송 일일 제작진으로 참여하는 ‘방송국 24시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알 제작에 참여하게 된 신성록은 이 교수를 인터뷰했다.

그알 단골 출연자인 이 교수는 “그알이 시작한 지 28년 정도 됐는데, 저는 20년 동안 출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료를 얼마나 받느냐는 질문에 “출연료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오히려 드려야 하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난 수사기관에 있는 사람이 아닌데도 제작진으로부터 수사 기록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그알 PD는 “이건 이수정 교수님 일방적인 입장이고, 많이는 못 드리지만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교수는 “정확히 얘기하셔야 하는 게 최근에 받기 시작했다”고 정정했고, PD는 “안 드리다가 최근에 드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20년 동안 아예 안 받은 건 아니고 그중에 한 10년 정도 받은 것 같다”며 재치 있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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