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net AI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 진행자 하하와 거북이 금비, 지이가 터틀맨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2008년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터틀맨의 목소리와 생김새를 AI 기술을 통해 복원하기 전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였다.
이 과정에서 터틀맨의 형은 “동생이 건강이 안 좋아져서 병원을 찾았을 당시 ‘몸무게 30kg을 빼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롭다’는 말을 들었다더라”는 일화를 꺼냈다.
지이는 “심근경색으로 한 번 쓰러지고 나서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했어야 했다. 병원에선 검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입원할 것을 권했으나 활동을 하기 위해 병원을 가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을 보탰다.
‘다시 한번’은 대중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금비와 지이는 AI 기술로 복원된 터틀맨과 함께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를 꾸며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