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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크홀’의 연출자 김지훈 감독이 한 말이다. 망설임 없이 영화를 결정한 차승원의 선택에서 이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느껴졌다.
차승원은 5일 열린 ‘싱크홀’(감독 김지훈)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와 김지훈 감독을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꼽았다. 그는 특히 “(싱크홀이) CG가 많이 들어가는 영화인데 김지훈 감독이 ‘타워’를 연출했다”며 감독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지훈 감독이 연출한 ‘타워’는 고층 빌딩에서 일어난 화재를 소재로 한 재난 영화로 설경구 김상경 손예진 등이 출연해 518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재난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경험은 배우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었다.
‘싱크홀’은 총제작비 140억원의 블록버스터로 ‘모가디슈’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과 한국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영화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차승원과 주연배우들의 부담감이 적지 않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기가 2년째 계속되고 있는데 ‘싱크홀’이 지친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극장에서 꼭 뵙고 싶다”고 당부했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영화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하며 내달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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