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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구단은 “1차 지명된 성균관대 투수 주승우와 계약금 1억8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 입학 후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 준 주승우는 뛰어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이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평가 받고 있다.
계약을 마친 주승우는 “프로에 첫걸음을 내디뎌 기분이 좋다. 동생인 승빈이와 함께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마무리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하루빨리 1군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혁은 “계약 과정에서 저의 의사를 존중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팀에 잘 적응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4번으로 지명한 노운현(투수/경남고)과 윤석원(투수/부산고)은 각각 6000만원에 서명했다. 노운현은 지난 1월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단행한 김상수의 트레이드로 확보한 4라운드(32번) 지명권으로 지명한 선수다.
5번 주승빈(투수/서울고), 6번 이명종(투수/세광고)은 5000만원, 7번 김리안(포수/휘문고)은 4000만원에 계약했다. 8번 이세호(내야수/동아대), 9번 박정훈(포수/개성고), 10번 김민수(내야수/연세대)는 2000만원에 각각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