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마약 중독자가 돈스파이크에 놀란 이유…"그럴 몸 아닌데"

  • 등록 2022-10-03 오후 6:32:53

    수정 2022-10-03 오후 6:32:5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뒤 마약 근절 콘텐츠를 만들어온 유명 유튜버가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유튜브 채널 ‘스컬킹TV’를 운영하는 유튜버 스컬킹은 지난달 28일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스컬킹은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사실에 놀라긴 했다”며 “그분 몸 사이즈 자체가 필로폰 하는 사람들에게 나오기 힘든 사이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약 휴지기에 엄청 잘 챙겨 먹었나 보다. 원래 필로폰 하면 살이 쭉쭉 빠진다. 그게 고기의 힘인가?”라며 놀라워했다.

필로폰은 투약을 멈출 경우 치아 통증, 탈모, 우울증, 근육 위축, 급격한 노화 등의 고통을 겪게 되며 보통 체중 감소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컬킹은 “(돈스파이크가) 집에 가지고 있다가 걸린 필로폰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더라. 그 정도 양이면 주변 연예인들도 한번(검사를 해봐야 하지 않겠냐)”이라며 돈스파이크 지인들을 조사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뉴스를 보면 한국도 이제 마약 청정국에서 아예 멀어졌다는 것이 매일매일 와 닿는다. 정말 안타깝다”며 “제가 더 열심히 활동해서 제 채널이 사회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지난달 28일 구속됐다. 경찰은 별건의 조사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할 당시 그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필로폰(30g)을 소지하고 있었다. 돈스파이크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돈스파이크는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텔레그램을 통한 판매책과 지인으로부터 구했고, 스트레스 때문에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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