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투수 메디나 웨이버 공시...대체선수는 산체스?

  • 등록 2023-07-04 오전 10:28:10

    수정 2023-07-04 오전 10:36:10

KIA타이거즈에서 방출된 아도니스 메디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기대에 못미친 활약을 펼친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26·도미니카공화국)를 방출했다.

KIA 구단은 4일 “KBO에 메디나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메디나는 최고 159km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등 빅리그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한국 마운드에 선 메디나는 12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승 6패 평균자책점 6.05로 부진했다. 퀄리티스타트는 겨우 3차례 뿐이었다. 피안타율(.283)은 3할에 육박했고 에 이닝당 출루 허용(WHIP)도 1.60에 이르렀다.

메디나는 지난달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뒤 다음 날 2군으로 내려갔다.

KIA 구단은 “조만간 대체 외국인 선수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 소속 투수 마리오 산체스(29)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만 매체 TSNA는 이날 “퉁이가 KIA행이 결정된 산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며 “산체스는 3일 푸방 가디언즈전을 마치고 대만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취업비자 발급이 미뤄져 연기됐다”고 전했다. 산체스 본인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국으로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산체스는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투수다.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210경기 통산 44승33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올해 대만 프로야구 퉁이와 계약한 산체스는 전반기 10경기에 등판해 8승1패,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했다. 150㎞ 이상 빠른 공에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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