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지.아이.조2', 韓美 박스오피스 1위

  • 등록 2013-04-01 오후 1:50:43

    수정 2013-04-01 오후 1:57:45

영화 ‘지.아이.조2’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안준형 기자]지난달 28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2’(감독 존 추)가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석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지.아이.조 2’는 국내에서 70만8267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4일간 누적관객 83만46명을 기록했다.

흥행 돌풍은 미국에서도 이어졌다. 미국의 영화 통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boxofficemojo)’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지.아이.조 2’는 3719개 상영관에서 총 4120만 달러(한화 459억7508만원)의 영화입장권 수익을 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더 크루즈(The Croods)’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전세계 총 수익은 1억3200만7000달러(약 1473억원)로 집계됐다. 개봉 2주차에 총 제작비 1억8500만 달러(약 1980억원)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아이.조2’는 4년 만에 선보여지는 ‘지.아이.조’ 시리즈 속편. 국내에선 이병헌의 두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고의 특수군단인 지.아이.조가 숙명의 적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위기에 처하고, 살아남은 요원들이 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대반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3D로 그렸다. 이병헌과 채닝 테이텀이 전편에 이어 스톰 쉐도우와 듀크 역할로 출연하며 이 밖에 드웨인 존슨, 브루스 윌리스, 애드리앤 팰리키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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